호도나무

나무 관리를 하다보니 하나하나 제대로 보살피기가 어려운 점이 있어 나무마다 번호를 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제대로 관리해 주면 나무들도 더 건강히 잘 자라겠지요? 겨울산의 전경 101번 나무입니다.

호두농사를 지작하고 새로 마련한 기계들입니다. 제일 먼져 구입한 것은 예초기와 엔진톱이 놓인 4륜 봉고프런티어, 그다음 엔진톱, 예초기를 구입했네요. 저에게는 가장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올겨울에 춥다고 하여 나무들이 얼지 않도록 페인트 칠을 했습니다. 작년에 묘목일 때는 파이프용 보온덥개를 이용하여 보온을 해준 것고 아무것도 안해준 것을 섞어 놓았었는데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얼어 죽은 나무는 거의 없었습니다. 올해는 춥다고 하는데 혹시나 하여 걱정이 되서..

거름주기를 마치고 나서 나무옆에 끼워두었던 푸대를 이용해서 겨울나기를 준비했습니다. 나무를 풀어해친 푸대로 덮고 그위에 약간의 흙을 덮어 얼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번 겨울 날 준비는 다 끝난듯 싶습니다. 물론 아직 배수로 정비와 간단한 창고를 짓는 일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가을 거름을 주려고 준비중인 2년생 호도나무 거름을 주려고 나무마다 한포씩 거름을 놓아두었습니다. 우리 트럭이 이번에 톡톡히 제 몫을 해냈습니다. 산에 한번 올라갈때 20킬로 50포씩 1톤을 운반했습니다. 봉고 프런티어 힘 좋습니다. 산에 심어진 2년생 나무중에 잘 자란 나무입니다.

산을 올라가 보고 흐뭇한 마음을 가져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처와 아들 둘 같이 산에 올라갔는데 모두 좋아합니다. 매일 혼자 올라가서 일을 하고 내려오곤 해서 가족은 가본지 한참 되었는데, 그동안 착실히 커준 나무들을 보며 아주 좋아했습니다. 아마 가족이 같이 산에 올라갔는 횟수..

8/11 호도나무 산의 모습

봄이 된 우리 산입니다. 아직 나무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올 가을이 되면 티나게 보일정도로 자라있길 기대해 봅니다.

올해 산에 옮겨심고 남은 나무들은 밭가장자리에 옮겨심었습니다. 2년생이지요. 내년 봄에는 산을 더 확보해서 옮겨심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2년생 호두나무입니다. 작년에 묘목을 키운건데 겨울을 나고나니 작년에 자랐던 나무위로 새줄기가 이어서 뻣어 나가네요. 2년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