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농사

9/29 추석에

커트러리 2012. 10. 4. 09:02

 

산을 올라가 보고 흐뭇한 마음을 가져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처와 아들 둘 같이 산에 올라갔는데 모두 좋아합니다.

매일 혼자 올라가서 일을 하고 내려오곤 해서 가족은 가본지 한참 되었는데, 그동안 착실히 커준 나무들을 보며 아주 좋아했습니다.

아마 가족이 같이 산에 올라갔는 횟수가 늘 것 같습니다.

 

거름을 10월 중순에 하기로 아버지와 함께 결정했습니다.

올해는 나무를 옮겨심었기 때문에 옮겨 심자마자 거름을 하면 나무에 나쁜 영향을 줄수 있다는 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봄에 거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나무들이 모두 땅에 안착했다는 판단에 따라 거름을 합니다.

내년에는 더욱 쑥쑥 나무들이 자라나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첫가지치기와 비료주기는 내년 1월 말에서 2월초에 하기로 했습니다.

책에는 가지치기를 12월에서 1월에 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아버지께서 그때 하면 동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봄이 바로 앞에 왔을 때 하자고 하셔서 따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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